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께 미국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청와대가 “조기에 개최한다는 공감대 아래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5월 중순 한미정상회담 개최설에 대해 “확인해 줄 사항은 없다”면서도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조기에 개최한다는 공감대하에 양국 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은 당초 이달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 문제, 미국의 대북정책 로드맵 구상 등으로 다소 미뤄졌다는 분석이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이후 귀국한 지난 5일 “가급적 조기에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