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관계자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오사카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하순부터 급증해 지난 6일 719명→7일 878명→8일 905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10에는 91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7일간 총 4,146명이 감염돼 2주 전보다 약 4배 증가했다.
지난 5일부터 긴급사태 선언의 전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조치가 취해졌지만 확산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병상 수는 부족해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아사히는 보도했다. 오사카부 관계자는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피크가 아직 보이지 않았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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