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가 혈전 부작용 논란을 일으킨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영구히 중단할 계획이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보건당국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열어 AZ 백신 접종을 영구히 중단한다고 발표한다. 덴마크 공영 방송은 이번 결정으로 덴마크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에서 AZ 백신의 안전성 우려가 거세지자 덴마크는 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가 확보한 AZ 백신은 240만 회분이다.
전날 미국에서 접종 중단 권고가 내려진 얀센 백신의 접종도 잠정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덴마크는 820만 회분의 얀센 백신을 주문한 바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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