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나눔기부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만보걷기 나눔 캠페인’을 6개월에 걸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하루에 만보 이상 걷자’는 의미의 ‘만보’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의 ‘나눔’을 합한 임직원 실천운동이다.
스마트폰 만보기 무료어플을 지정해 6개월 동안 걷기 활동을 실천한 후 쌓인 캐시를 활용해 지정 물품으로 교환하고, 기관 성금을 합해 지역 내 사회적약자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541명의 임직원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만보걷기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운동이 부족해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직원들 스스로가 아이디어를 냈다.
공단 관계자는 “비록 소소할 수 있으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매일 건강걸음수를 늘려나간다면 나눔도 실천할 수 있고 정기적인 운동으로 몸과 마음이 튼튼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이용고객의 동전 기부와 직원 성금을 합한 140만원을 최근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부산시설공단은 지속적인 기부 문화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