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태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은 서울대 간호대 이인숙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숲태교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를 토대로 코로나 19 시대에 맞는 비대면 숲태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산림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태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동영상 위주로 제작했고 태아와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실내외 활동 방법을 담았다.
실내프로그램으로 태아에게 편지 쓰기, 자연물 공작 만들기 등을 소개했고 실외프로그램으로 뱃속 아기와 함께하는 숲해설, 임신부 요가와 발 마사지 및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림청은 임신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숲태교를 꾸준히 실천하도록 돕는 ‘숲태교 수첩’을 제작했다.
비대면 숲태교를 위한 ‘숲태교 모바일 동영상’과 ‘숲태교 수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숲태교 모바일 동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비대면 숲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임신부분들이 안전하게 숲의 태교 효과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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