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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456명 중 400명이 장애인' 조상욱 행복모아 대표 '철탑훈장'

조상욱 행복모아 대표/행복모아 홈페이지




SK하이닉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행복모아㈜의 조상욱(사진)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으로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갖고 유공자 30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방진복 제조 및 세탁 업무에 장애인을 고용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제과제빵 직무에 중증장애인을 추가했다. 그 결과 현재 임직원 456명 중 400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했으며 이중 중증 장애인 근로자 비율이 95%에 이르는 등 창립 3년 만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중 가장 많은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전문사회복지사 8명을 배치해 정기적인 상담, 경력 관리를 진행하는 등 장애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이 평가됐다.



산업포장 수상자인 김혜일 팀장은 ㈜엑스비전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하던 2009년 화면낭독 프로그램 개발 및 품질보증(QA) 업무를 담당하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장애청소년 글로벌 IT 챌린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점자 신용카드 발급, 점자 규격의 표준화, 시각장애인 독서권 확대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통령표창은 ㈜하누리 김승범 조장과 ㈜후니드 박영삼 경영지원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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