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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하루 28명 코로나19 감염…감염경로 불분명 다수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2명 추가…누적 50명

동구 지인모임도 8명 늘어…누적 11명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15명으로 다수 차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17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울산 1430~1457번)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32번과 1455번 등 2명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다. 이로써 지난 5일 상담센터와 관련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50명이 감염됐다.

울산 1438~1444번과 1447번 등 8명은 동구의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전날 확진된 3명을 포함한 11명은 동구에서 이뤄진 지인 모임에서 서로 접촉하거나, 이후 연쇄 감염을 통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 1433∼1434번 2명은 북구 중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1448번은 동구 거주 10대 미만 아동으로 해외입국 검사에서 확진된 외국인이다.

이 밖에 15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거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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