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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구례 간 이낙연 “주민들 삶 돌아오지 않아”

구례 방문 후 SNS에 글 게시

“주민 지원 방안 확정 못해…

장마 전에 강 하상 정비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전남 구례 양정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낙연 전 대표 페이스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수해를 겪은 전남 구례 지역을 두고 “응급 복구는 끝났지만 주민들의 삶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구례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 전 대표는 이날 복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례를 찾아 주민들을 뵀다. 소가 지붕 위로 올라갔던 양정마을(을 방문했다)”이라고 적었다. 글에서 그는 “아직도 임시주거에 사시는 주민들이 많다”며 “수해 이전 공유지에 집을 지어 사시던 분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확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말 원인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듯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피해 주민들은 총궐기대회를 다시 열어 정부의 확실하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할 일은 미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올해 장마철이 오기 전에 섬진강 하상 정비와 제방 숭상을 마치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사가 끝나면 섬진강 댐 관리의 합리적 개선 방안도 이행하도록 환경부가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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