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젊은 세대들이 사회생활이나 교우 관계에서 빚어지는 일에 대처하는 처세술로 쓰이는 말이다. 가령 자신과 친한 A와 관계가 좋지 않은 B가 있는데 A가 B와의 갈등에서 패했을 때 B에게 다가가거나 화해를 모색하는 경우 강자의 편에 서며 자신의 태도를 바꾸었다는 의미로 ‘빠태’를 쓴다.
보통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말로 “직장 상사에 애교 방출, 빠태 굿?” 등으로 표현한다. 다른 말로 ‘우디르급 태세 전환’라고도 쓰는데 유명 게임에서 나오는 캐릭터 ‘우디르’에서 유래됐다. 이 캐릭터는 많은 속성과 능력을 갖고 있어 게임 속에서 그 능력을 빠르게 바꾼다.
/여론독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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