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현대엔지니어링과 보국에너텍이 공동으로 환경에너지사업의 공동추진 및 신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저온 열분해가스화기를 적용한 폐기물자원화 환경에너지사업 공동개발 및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3사가 기술제공, 지분투자 및 EPC 수행 등에서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저온 열분해가스화로는 기존 쓰레기 소각로에 비해 질소산화물(NOx)등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설비로, 폐기물 처리로 생성하는WTE(WasteToEnergy) 기술의 일종이다. 보국에너텍이 국내 최초 저온열분해가스화로 대형화에 성공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폐기물자원화 사업에서 열분해가스화 기술의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에 주목해 사업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적 폐기물자원화 사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협약으로 저온 열분해가스화기술에 의한 환경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보국에너텍은 저온열분해가스화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잠재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은 “각 사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공동 사업개발 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고, 한국전력기술의 비즈니스 영역을 새롭게 확장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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