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 매체가 20일 ‘남조선(한국)에서 윤석열팔이 갈수록 성행’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북한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는 윤 전 총장이 본인 소개 도서 출간에 관해 언급한 한국 기사 등을 거론하며 한국에서 윤 전 총장이 “돈벌이 도구로 전락되는 가련한 신세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메아리는 “지인들과 인맥 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들까지 윤석열을 미화 분식하는 책들을 경쟁적으로 집필해 출판하고 있으며 그것을 읽어본 독자들 속에서는 내용이 황당하다, 어색하다는 비평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조선 각계에서는 윤석열이 돈벌이 도구로 전락됐다. 정치적 능력은 잘 모르겠으나 상업적 가치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확고하게 인정됐다. 윤석열 팔이는 수지가 맞는 장사항목이라고 조소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윤 전 총장 관련 한국 보도를 언급하면서 “지금 윤석열의 지지율이 오르내리면서 출렁거리고 있지만 머지않아 거품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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