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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전 군민 대상 마스크 5차 무상 배부…1인당 20매씩

특수직종 종사자도 1인당 20매씩 3만장 지급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4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모든 군민에게 KF94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해 2월 전국 처음으로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 배부한 이후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420만장의 마스크를 지급한 바 있다. 이번은 5차 지급이다.

이번에는 오는 26일부터 군민 17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마스크 20매씩 총 352만장을 배부한다. 성인용 314만장과 아동용 38만장이다.

다수의 관내 주민과 접촉하는 특수직종 종사자를 대상으로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1인당 20매씩 총 3만여장의 마스크를 배부한다. 개인택시·법인택시·마을버스·기장군버스 기사와 택배기사, 우체국 집배원 등이 해당된다.

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전 군민에게는 읍·면 마을 이장과 아파트관리소장의 협조를 얻어 세대별로, 특수직종 종사자에게는 소관부서를 통해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마스크를 포함하면 기장군이 지급하는 마스크 수량은 총 775만장에 이를 전망이다.



기장군은 올해 하반기 9월에도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매씩 마스크를 추가로 배부해 코로나19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코로나19의 가장 확실한 예방은 마스크 착용뿐”이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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