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2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보면 전날인 19일 140명보다 70명 많고 일주일 전인 13일 243명보다는 33명이 적은 수치다.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148명, 13일 247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200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주말에는 검사 인원이 적어 신규 확진자 수가 잠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 주말 검사자 수가 줄어든 탓으로 보인다.
20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사례는 오후 6시 기준 동대문구 음식점 4명이 있었다. 이외에도 중랑구 공공기관, 도봉구 요양시설, 은평구 의료기관, 강동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도 신규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기타 집단감염 사례는 10명, 집단감염이 아닌 기타 확진자 접촉 79명, 감염경로 불명 77명 등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3만 5,975명이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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