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roper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하는 ‘프롭테크’(proptech)가 코로나 시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중개인 대신 앱으로 매물을 찾고, 가상현실(VR)로 집 내부를 들여다보거나 가구를 미리 배치해볼 수 있으며, 주식처럼 부동산 투자도 가능하다. 책은 프롭테크가 부상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최근 뜨는 프롭테크 기업과 사업 분야, 이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알려준다. 저자는 프롭테크는 매물의 중개·투자 등 부동산거래뿐 아니라 건설현장, 주택 및 건물관리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프롭테크가 부동산을 짓고 관리하고 가치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1만6,8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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