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323990)가 앞으로 3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해 전라남도 화순 백신특구에 연구소를 구축한다.
박셀바이오는 전라남도 화순 백신특구(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첨단 연구설비와 면역치료제 스마트 생산 공정을 갖춘 중앙연구소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 화순 백신특구 내 1만3,352㎡ 규모의 공장 용지 분양계약을 화순군과 체결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3년까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세포치료제 전용 중앙연구소를 세울 계획이다.
박셀바이오는 중앙연구소를 통해 기초 연구부터 임상 설계, 임상시험, 치료제 대량 생산 및 품질관리를 신속 수행하는 ‘항암면역치료제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첨단 연구설비와 스마트 제조공정(스마트 팩토리) 개발시설을 완비해 개별 암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준행(사진) 박셀바이오 대표는 “중앙연구소 건립은 글로벌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료제 개발, 임상, 생산에 이르는 항암치료 토탈 솔류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