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3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늘어난 27만4,34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물동량으로 인천항은 지난해 4월부터 월간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3월 국가별 물동량은 중국 14만TEU(10.8% 증가), 베트남 2만 8,000TEU(11.5% 증가), 홍콩 6,000TEU(61.9%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IPA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인천항의 올해 물동량이 역대 최대 수준인 340만TEU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IPA 관계자는 “기존 항로 서비스 안정화와 신규 항로 개설에 주력하고 선사와 화주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올해 목표치인 345만TEU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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