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한달여만에 6.4위안대로 하락했다. 경기회복세를 타고 위안화 강세가 확연해 지고 있다.
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22% 내린 6.4902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6.4위안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8일(6.4859위안) 이후 처음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는 지난 3월 31일 6.5713위안까지 올라갔지만 2주만에 1.3%나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을 역대 최고인 18.3%를 발표하는 등 올해 경제성장 기대로 연일 위안화가 강세를 띄고 있다. 경기과열을 우려해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이런 강세전망을 부추기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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