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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역 활력 불어넣는 청년공동체 100개팀 본격 활동

지난해 16개팀에서 올해 100개팀으로 대폭 확대

사전 공모에서 341개팀 신청… 경쟁률 3.4대 1





행안부가 올해 전국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공동체를 100개팀으로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청년공동체 100개팀을 선발하고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되어 지금까지 누적 51개팀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전환해 참여 팀을 지난해 16개팀에서 100개팀으로 대폭 확대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청년공동체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청년공동체 341개팀이 신청해 평균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각 시·도별 자체 선발 계획에 따라 100개팀이 최종 선발됐다.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전국 100개팀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활동한다. 주요 분야는 지역 활력과 지역 교류·협력을 위한 행사 개최, 창업·창농 등 지역 정착 기반 마련, 지역 주민·청년 등과 네트워크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지역과 연계한 활동이다.

행안부와 전국 11개 시·도는 청년공동체에서 목표하는 활동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팀당 800만 원 상당의 과업 수행비를 지원한다. 이어 멘토 및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권역별 연계망 형성을 위한 별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팀별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최종 성과 공유회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팀에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전국의 청년 여러분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된 지역의 활력을 이끌 주역”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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