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로상가번영회가 22일 자원봉사능력개발원, 더나은 세상을 위한 공감과 ‘종로에 스며들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인들이 자구 노력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쪽방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생활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내달 21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자원봉사능력개발원과 더나은 세상을 위한 공감은 행사에 사용되는 1만원 상당의 티켓 2만매(약 2억원)를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개인 등에 발매해 종로상가번영회 40여개 회원업소에서 사용토록 한다. 상가번영회는 행사 기간 중 각 업소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22%를 자원봉사능력개발원 등에 후원한다.
티켓 2만매가 발매될 경우 번영회 각 회원 업체당 평균 500만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김선진 대구종로상가번영회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골목상권을 살리는 차원에서 각급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서는 티켓 구매에 많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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