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손잡고 골목상권 육성 및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개소 이상 점포가 밀집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해 골목경제권 생태계 조성 및 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골목상권 실태조사 및 공모를 통해 경제공동체 30개소를 발굴·조직화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억 원을 투입한다.
구·군별로 골목상권 전담 매니저를 두고 경제공동체 설립부터 교육, 컨설팅, 사업화 지원까지 골목상권 자생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달 중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조직화 및 사업화 대상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비해 지원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크리에이터(상인대표) 발굴, 공동체 조직화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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