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이 미국산 백신 부족 현상을 겪는 가운데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다짐했다.
22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백신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백신 물량의 추가 확보와 신속한 도입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하여 안전성 여부가 철저히 검증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 관련국과 국제사회와의 협력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근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점검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북미 대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관련국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이태한 사회수석,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장보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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