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2일 오후 7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가된 26명을 더하면 이날 하루 33명(울산 1576~1608번)이 발생했다.
울산 1604~1606번, 1608번 등 4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서 추가된 26명 가운데 8명도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울산 1602, 1603번 등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며, 울산 1607번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앞서 확진된 26명 가운데 1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이 밖에도 중구-북구 일가족 관련 확잔자와 접촉으로 2명이 확진됐으며, 거제 확진자의 가족 1명, 중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와 접촉으로 1명이 확진됐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3일 하루 휴업한다.
현대차는 울산3공장에서 지난 19일부터 최근까지 산발적으로 확진자 5명이 발생했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휴업한다.
이에 따라 울산3공장 오전·오후 근무조 총 4,300명가량이 23일 하루 쉰다. 울산3공장은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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