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을 맞아 한국재즈협회 주최로 이를 기념하는 전야제 공연이 열린다.
한국재즈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2021 '세계 재즈의 날' 전야 공연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재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1년 매년 4월 30일을 '세계 재즈의 날'로 지정하며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재즈가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웅산·말로·이정식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재즈 1세대부터 3세대 현역 뮤지션을 아우르는 초유의 재즈 앙상블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협회 측은 “한국 재즈의 위대한 탄생을 시도했던 재즈 1세대 레전드, 세계적으로 인정한 국내 재즈 신의 중견들로 구성된 재즈 2세대, 그리고 떠오르는 한국 재즈의 라이징 스타 3세대가 함께한다”며 “한국 재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장을 맡고 있는 재즈보컬 웅산은 “한국 재즈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확인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