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울산 1609~1631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중구 4명, 남구 4명, 동구 6명, 북구 5명, 울주군 4명 등이다.
이 가운데 울산 1612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강병원 퇴원환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사후 확진됐다.
울산 1619번은 중구 거주자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1621번은 남구 거주자로 중구 가족-지인모임 관련으로 역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1625번과 1626번은 북구 거주자로 농소초등학교 관련자로 분류됐다.
울산 1627번과 1628번도 북구 거주자로 경주-울산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확진자 16명 중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직장동료, 혹은 접촉자로 감염됐다. 1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3일 하루 휴업 중이다. 현대차는 울산3공장에서 지난 19일부터 최근까지 산발적으로 확진자 5명이 발생했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울산3공장 오전·오후 근무조 총 4,300명가량이 23일 하루 쉰다. 울산3공장은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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