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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4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2차 시험 시행

전문성을 갖춘 나무의사 배출 올바른 수목진료 체계 구축

각종 수목피해를 진단·처방하는 나무의사가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고 나무병원을 찾는 이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이달 24일 대전 중구 충남여중에서 ‘제4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차 시험은 서술형 필기와 실기로 이뤄지며 각 100점 기준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한다.

2차 시험까지 합격해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하면 나무병원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4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4일 발표하며 한국임업진흥원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2019년 4월 27일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을 시행한 이후 매년 1회 이상 자격시험을 시행해 현재까지 289명의 나무의사를 배출했다. 제5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원서는 6월 7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7월 17일 시행된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최근 국민의 생활권 녹지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나무의사를 배출하여 올바른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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