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부자 기준을 재산 49억원 이상이라고 인식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의 5년 전 부자 기준보다 17억원이나 오른 수준이다.
23일 잡코리아가 이달 14~23일 성인남녀 3,415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한 물은 결과 평균 금액은 49억원이다. 잡코리아가 2016년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했을 때 금액은 32억원이다. 당시보다 17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부자 기준은 2018년 40억원, 지난해 46억원 등 매년 오르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연령대 답변을 보면 30대는 52억원을, 20대와 40대는 각각 48억원을 부자 기준으로 답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소비를 최소화한다’가 55.1%로 1위였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 답변율이 높았다. 71.2%는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식(복수응답)으로는 72.8%는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을, 43%는 ‘주식투자’를 지목했다. 부동산을 재테크 수단이라고 답한 연령은 40대가 22.6%로 가장 많았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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