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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공동 3위 '힘찬 스타트'

PGA 취리히 클래식 1R

스탠리와 호흡 맞춰 9언더

공동 선두조와 불과 1타차

이경훈 /AFP연합뉴스




이경훈(30)-카일 스탠리(미국) 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일의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40만 달러)에서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이경훈과 스탠리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9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다. ‘노르웨이 듀오’인 빅토르 호블란-크리스 벤투라 조와 브라이스 가넷-스콧 스톨링(미국) 조가 10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자신의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는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다. 이경훈과 짝을 이룬 스탠리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선수로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팀 성적을 주도했다. 이경훈도 버디 2개로 힘을 보탰다. 이경훈은 2019년 이 대회에서도 맷 에브리(미국)와 짝을 이뤄 공동 3위에 오른 기억이 있다.



이경훈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고 그린이 단단해 어려운 홀들이 있었는데 파트너인 카일이 퍼팅도 잘해서 나를 많이 살려줬다”고 말했다. 스탠리는 “2라운드는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오늘보다 어렵다. 다음 볼의 위치를 잘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안병훈(30)-임성재(23)와 최경주(51)-강성훈(33) 조는 4언더파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5)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호흡을 맞추며 3언더파(공동 62위)를 쳤다.

‘노르웨이 듀오’ 호블란과 벤투라는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합작했다. 둘은 오클라호마주립대 동문으로 이 대회 첫 출전이다. 공동 선두인 가넷과 스톨링은 막판 11개 홀에서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019년 우승자인 욘 람(스페인)과 라이언 파머(미국)는 7언더파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선두와 3타 이내에 28개 팀이 몰려 있어 남은 3일 동안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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