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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유인우주선 쏜 머스크 "2024년까지 달에 사람 보낸다"

/AP연합뉴스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24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4년까지 인류를 달에 복귀시킨다’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는 아마 (우주선들을) 많이 박살 내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에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사업으로 나사는 지난주 29억 달러 규모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스페이스X를 선정했다. 이 계약으로 스페이스X는 현재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을 달 착륙선으로 변형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머스크는 "인간이 달에 도착한 지 거의 반 세기가 됐다"며 달에 가서 기지를 건설하고 이후에는 화성에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날 새벽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을 쏘아 올리며 세 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유인 우주선 발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로켓과 캡슐을 재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우주 비행사 4명은 6개월간 과학 실험과 정비 업무 등을 진행한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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