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에너지로 똘똘 뭉친 28세 집배원 한창훈의 열띤 밥벌이가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3년 차 막내 집원 한창훈의 생생한 밥벌이가 그려진다.
한창훈은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며 체력 단련에 나선다. 집배원 일의 특성상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쓰게 된 것.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 그는 출근길 스쿠터에 몸을 싣고 남다른(?) 노래 실력까지 자랑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그의 직장인 우체국에 도착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쉴 새 없이 인사를 건네고 밝은 미소로 씩씩하게 일하는 사랑받는 막내 집배원의 내공을 발휘한다. 3,300~3,400세대를 방문하며 우편물과 택배를 배달해야 하는 그는 출발 전 철저한 정리와 테트리스 게임을 방불케 하는 수납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낸다고 전해진다.
또한 한창훈은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빈집을 지키는 반려동물, 심지어 길고양이들과도 인사를 나누는 등 최고의 친화력을 자랑한다. 집배원은 무조건 ‘아저씨’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집배원 ‘오빠’, ‘형’으로도 불렸으면 좋겠다는 한창훈의 신선하고도 유쾌한 하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27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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