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요한이 '신박한 정리' 최초로 부모님 집 정리를 의뢰한다.
26일 방송되는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구계의 전설 김요한이 독립 전까지 부모님, 누나와 함께 살았던 본가가 공개된다. 아들 생각에 검소함이 몸에 배어 비우지 못하는 부모님과, 이제 누리고 살게 해드리고 싶은 효자 김요한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프로 입단 후 5년간 연봉을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집, 차, 가게까지 마련해 드린 역대급 효자 김요한. 하지만 정작 집에는 30년 된 선풍기, 20년 된 세탁기, 낡고 헤진 소파까지 오래된 물건이 가득해 신박한 정리단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아들이 고생해 번 돈이란 생각에 허투루 쓰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며 갖은 짐이 쌓인 것.
뿐만 아니라 '만화책 덕후' 김요한 남매의 만화방을 방불케 하는 공간도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김요한 어머니는 오래된 짐들과 포화상태 책들로 "이 방만 보면 머리가 아프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과연 김요한은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반평생 모아온 취미를 비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 바랄 게 없다"는 검소왕 부모님과 "많이 누리고 사셨으면 좋겠다"는 효자 김요한의 아름다운 마음이 빛나는 가운데, 낡은 짐들로 가득해 불편했던 집이 부모님에게 편안한 '효도하우스'로 어떻게 환골탈태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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