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마스코트 이름으로 ‘해범이’(Haebumee)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 마스코트에 대한 명칭과 명칭의 의미를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접수 받은 후 자체 평가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이름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응모작 843건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해범이’(Haebumee)는 ‘바다(海)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부산항만공사의 범고래’란 의미와 ‘마스코트의 위풍당당하고 씩씩한 자세에 잘 어울리는 이름’으로 193표를 득표했다. 이어 ‘바로’(Baro)는 166표를 득표해 우수작으로, ‘글로범’(Globum)은 90표를 득표해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남기찬 BPA 사장은 “앞으로 국민이 지어준 이름으로 BPA 마스코트‘해범이’가 부산항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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