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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정부 "러 스푸트니크V, 화이자보다 감염률 6배 낮춘다"

5개 백신 안전성·효능 분석…"화이자보다 사망률도 낮아"

러시아가 개발해 공식 등록한 '스푸트니크 V' 백신 /연합뉴스




헝가리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보도했다.

헝가리 정부는 자국이 승인한 5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분석한 최신 자료를 발표했다. 현재 헝가리에서는 스푸트니크V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등 5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해 사용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은 안전성이 가장 우수했다. 특히 화이자 백신보다 사망자가 10만명 당 최대 32명 적고, 감염률은 6배 낮았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국립 가멜리아 전염학 및 미생물학 연구센터가 개발한 백신으로 유럽연합(EU) 국가 중 헝가리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사용했다. 헝가리는 작년 11월 시험을 위해 스푸트니크V 백신 샘플을 받았고 지난 2월 백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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