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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유입 막아라"…인도여행객 '입국 금지령' 잇따라

몰디브, 인도 출발 관광객 시설 투숙 유예

이탈리아, 2주간 인도 체류 여행객 입국 금지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셀프 체크인 카운터 화면에 입국 제한 조치 실시 국가에 대한 여행주의보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과 이탈리아, 몰디브, 방글라데시 등이 인도 여행객들에게 입국 금지령을 내렸다. 최근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는 데다 '이중 변이'에 이어 '삼중 변이'까지 발견됐기 때문이다.

인디아 닷컴은 26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들 국가는 즉각적으로 인도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독일 국적자와 거주 허가증 소지자만 입국할 수 있다. 하지만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에이 인디아는 양국 간 비행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지난 이 주간 인도에 체류한 외국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인도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인은 출국 전이나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몰디브 관광국은 27일부터 인도에서 출발해 몰디브로 오는 관광객의 관광시설 투숙을 유예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영국,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미국, 오만, 홍콩, 뉴질랜드, 호주, 파키스탄, 쿠에이트, 싱가포르 등은 인도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제재를 가하고 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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