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취약계층의 근로 능력 향상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활근로 세탁사업단’을 설립하고 ‘빨래 장이 구리 본점’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빨래 장이 구리 본점’은 구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한다.
구리시의 지원을 받아 세탁기, 건조기, 드라이클리닝 등 전문 세탁설비를 갖추고 하루 최대 1,000벌을 세탁할 수 있다. 구리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 1인 가구와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현시대 상황에 맞춰 세탁 배송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은 온라인을 통해 주문을 받아 수거·세탁·배송을 진행하게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설립한 ‘빨래 장이 구리 본점’ 개소를 구리 시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빈곤 위험이 커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민 편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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