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스타일러’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한 홍은희가 이번에는 화보 여신으로 돌아왔다. ‘스타일러’ 매거진 5월호 커버를 장식한 홍은희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완성도 있는 화보를 그려내 이목을 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놈코어룩부터 댄디룩, 그리고 페미닌룩까지 전혀 다른 스타일링을 본인 만의 개성으로 소화시키며 카멜레온 같은 면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오케이 광자매’에서 다소 이기적인 공주과 ‘이광남’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미니멀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링도 멋스럽게 담아내는 그의 모습은 홍은희가 지닌 무한한 매력을 엿보게 해 눈길을 끈다.
먼저 홍은희는 니트 베스트와 버뮤다 팬츠로 완성된 놈코어룩을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으로 그려내는가 하면, 블랙 니트 톱 원피스와 롱부츠 착장의 페미닌룩에서는 이전 컷과는 대조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가득 풍겨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화이트 오버핏 재킷의 댄디룩까지 우아함으로 담아낸 그의 모습은 어떤 패션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는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홍은희는 ‘오케이 광자매’로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문영남 작가와의 작업에 대해 “(작품을 결정하기까지) 오랜 공백을 끝내고 싶은 마음 반, 그만큼 작품에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반 정도였다. 결과적으로는 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대본을 받을 때마다 텍스트의 완성도에 놀란다”라고 답한 그는 작품을 선택하기까지 오랜 고민이 있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동시에 그만큼 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케이 광자매’를 통해 화려하게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하며, 새로운 ‘주말 퀸’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배우 홍은희. 명품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주말 저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집중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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