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는 오는 30일 유네스코 ‘세계 재즈의 날’을 맞아 한국의 재즈 음악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플레이리스트 ‘재지 코리아’(Jazzy Korea)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측은 이날 재즈밴드 사선(Saseon)을 모델로 한 커버 이미지와 재지 코리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최신작을 비롯한 국내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스포티파이에서 해외 이용자들이 한국 음악을 접하는 통로인 ‘K-POP 허브’에 이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커버 모델이 된 사선은 “스포티파이를 통해 전 세계 많은 이들이 국경을 넘어 한국의 떠오르는 재즈 음악과 다양한 아티스트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작년 한 해 국내 재즈 아티스트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이는 나윤선, 해외 아티스트는 프랭크 시나트라라고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재즈 아티스트는 쳇 베이커였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한국의 새로운 재즈 아티스트와 음악이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내 청취자들이 스포티파이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재즈 음악 역시 손쉽게 접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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