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노후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IoT 감지센서를 시설물에 부착해 기울기, 이격, 진동,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구로구 사물인터넷 자가통신망에 전송해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 원격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안전관리 대상 시설물인 육교, 옹벽, 초·중·고교, 어린이집, 빗물펌프장, 주민센터 등 총 139개소에 600개의 IoT 감지센서를 설치했다.
부착된 감지센서로 축적된 데이터는 위험시설물 빅데이터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향후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또 시설물 상태정보를 행안부(통합상황관리시스템), 서울시(도시데이터 관리시스템) 등과 연계해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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