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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참가기업 모집

14개 전문기관 참여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올해부터 금융·법무 컨설팅 프로그램 신설





행안부는 ‘2021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에 참가할 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 등을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지식재산권화, 창업자금, 컨설팅, 홍보, 해외 진출까지 창업 단계별로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9개 공공기관과 5개 민간기관 등 14개 전문기관이 협업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교육과 지식재산권 출원 등 아이디어 발굴 및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 기업에는 인력과 창업자금,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활용 등 기업이 발돋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장·도약 단계 기업들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 유치,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투자연계 등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 특히 올해는 우수한 국내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법무 컨설팅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상반기 참가기업 모집기간은 28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협업기관별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협업기관의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각종 정보 제공 및 홍보 등의 후속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54개 기업에게 547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했다. 행안부는 하반기에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를 동일한 방법으로 추진한다.

정선용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공공·민간에 분산되어 있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단계별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의 아이디어가 공공데이터와 만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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