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14451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73억원으로 역대 1분기 중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역대 최대치인 37억원, 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NK) 세포 치료제 개발 가속화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NK 세포 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꾸준히 들어와 수익을 냈다.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 사업은 수요가 꾸준히 늘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1.7% 증가했다. 바이오물류 사업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임상시험 검체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지씨씨엘도 매출이 같은 기간 22.4% 늘었다.
연구개발(R&D) 성과도 있었다. 미국 머크(MSD)에 2조원대 CAR-NK 세포 치료제 플랫폼을 기술 수출했다. 아티바에도 신약 파이프라인 ‘AB202’을 기술 이전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검체검진 사업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미국 현지로부터 기술 이전료 추가 유입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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