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8일 지난해 한 해 동안의 대북·통일정책을 정리한 '2021 통일백서'를 총 1만 부 발간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해는 ‘북미관계 미진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망사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경제문화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토대를 조속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서는 △한반도 정책 △남북교류협력 △인도적 협력 △남북대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교육 △정책추진 기반 강화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통일백서는 지난 1990년 처음 발간돼 올해로 발간 31주년을 맞았다. 1990년 격년으로 발간했으며 1993년부터 해마다 나왔다. 또 입법·사법·행정기관과 통일 관련 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관계 분야 전문가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통일백서 파일은 통일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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