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 특색에 맞는 식생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고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어린이집·교육청 연계 식생활체험’ 희망 교육생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론 및 체험 연계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은 31개 시·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생 4,000명을 모집한다. ‘바른 식생활 실천해요’, ‘아침밥 꼭 먹어요’, ‘채소, 과일 좋아요’ 등을 주제로 이론과 농업·농촌 체험, 텃밭 활동을 연계해 진행한다.
경기도형 친환경 급식교육은 31개 시·군 초·중·고 15곳을 대상으로 학생 1,350명을 모집한다. 교내 창의적 체험 활동 또는 방과 후 교실,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영양(교)사가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식생활교육, 요리실습,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보육기관 및 학교 영양(교)사 등 대상 식생활교육은 ‘환경, 건강, 배려’를 주제로 경인교대 식생활교육연구소 등 농식품부 지정 식생활교육기관 8곳에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연수 교육을 한다. 31개 시·군 4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육기관 교사, 학교 영양(교)사, 조리(실무)사 200명을 모집한다.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과 보육기관 교사, 영양(교)사, 조리사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세 가지로 이론 및 체험 연계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경기도형 친환경 급식교육, 보육기관 및 학교 영양(교)사 등 대상 식생활교육이며, 학교별로 2개 사업까지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농업·환경·건강의 가치와 일상 속 올바른 식생활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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