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아동권리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운영해 아동학대의 유형, 대처방법 등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한다. 다음으로 전문강사(9명)를 초등학교에 파견,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 권리와 책임, 아동학대의 종류와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동의 권리 뿐만 아니라 책임을 동시에 강조해 상호 존중하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예산을 증액하고 권리 주체인 아동 뿐만 아니라 신고의무자, 부모, 일반인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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