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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오늘(29일) 공식 해체…다사다난했던 2년 6개월 활동 마침표

아이즈원 /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즈원(IZ*ONE)이 2년 6개월간의 다사다난했던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

29일 아이즈원(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이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됐던 아이즈원은 당초 2년 6개월이라는 시한부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었기에 사실상 해체다.

아이즈원은 결성 이후 걸그룹 최초 초동 판매량 35만장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만 129만 2,912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최정상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9년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아이즈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에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계약 기간까지 활동을 이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이후 활동 연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예정대로 이별하기로 했다.

지난달 10일 Mnet은 "Mnet과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12명 멤버들의 최선의 활동을 위해 각 소속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논의를 해왔다”며 "지난 2018년 컬러아이즈(COLOR*IZ) 앨범으로 데뷔해, 한국은 물론 세계 무대서 큰 사랑을 받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한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했다.



아이즈원 /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즈원은 지난달 13, 14일 진행된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를 통해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즈원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멤버들과 위즈원이 있어서 잘 버티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항상 든든한 우리 편이 되어 주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눈물의 이별을 했다.

이제 아이즈원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다. 몇몇 멤버들은 신인 그룹이나 연기자로서 행보를 예고하기도 했고, 일부는 새로운 소속사로 영입된다는 이야기도 나와 향후 활동을 기대케 했다. 일본인 멤버 사쿠라, 나코, 히토미는 이날 일본으로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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