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고용과 부동산을 올해 우리 당 최우선 민생 어젠다로 삼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과 여성, 노년층의 삶의 안정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빠르고 강한 회복 모멘텀을 맞고 있다"며 "1분기 경제회복 속도가 에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이 모두가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나 경제회복의 효과를 국민께서 피부로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입법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민생 회복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손실보상법은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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