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혁신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로 하고 새싹기업(스타트업) 마가투어, 지코퍼레이션, 팀나이디어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선정기업 3곳에 1곳당 최대 4,000만원의 프로젝트 사업비,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비대면 의료관광 컨시어지(안내원) 플랫폼 ‘마이가이드’를 내세운 마가투어는 의료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핵심이다. 의료관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외국인 관점에서 각종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 및 통역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또 중국·일본 등 해외 주요 의료관광 고객들이 있는 국가의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코퍼레이션의 ‘미스티 팟’은 3D 프린팅 등을 활용해 도내 관광지를 모형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여행지를 둘러보고 끝나는 관광에서 나아가 경험한 관광지를 손쉽게 추억하게 하면서 다시 경기도를 방문하고 싶도록 유도한다.
팀나이디어의 ‘뉴픽케이션’은 여행의 주요 동기인 ‘인생 사진’에 주목했다. 경기도 관광지와 연계된 약 1만개의 인생 사진 정보를 제공하고 AR(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이를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