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하는 사람, ‘일잘러’는 애초 DNA부터 다른 것일까. 이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전국 주류업계 최초 여성 영업팀장인 롯데칠성음료의 유꽃비다. 입사 초기 와인사업부 호텔 영업 부문에서 일하다가 주류 마케팅팀으로 이동해 소주 ‘처음처럼’의 브랜드 매니저가 됐고, 현재는 영업팀장으로 시내 상권 곳곳을 발로 뛰고 있다. 공로를 인정 받아 그룹을 대표하는 여성 인재로 꼽히기도 한 그는 힘든 현장에서 ‘맡은 일을 기대치보다 더 잘 해내는 법’을 자연스레 익혔다고 한다. 책에는 다른 조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법, 멘탈 관리법 등 저자가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일잘러가 되는 법’이 일목요연하게 담겼다. 1만6,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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