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이 컴백과 함께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소속사 글리치드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노엘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있었던 사건과 관련해 4월 15일 검찰에 송치됐고, 21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됐다"며 "물의를 일으켜 이유를 막론하고 소속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아티스트 또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스스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에 대한 질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당사도 앞으로 아티스트의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노엘은 지난 14일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 도로에서 지인과 함께 행인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노엘이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A씨는 "시비가 붙자 장용준(노엘_이 '내가 누군지 아냐'며 '계좌 불러라, 돈 줄게'라고 말했다"고 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이후, 노엘은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주 전에 검찰 송치됐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는데 내 앨범 발매 하루 전에 뉴스 기사를 푼다? 참 재밌는 나라네요"라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컴백 당일이 되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전하고 있다. 글리치드컴퍼니는 노엘이 설립한 1인 레이블로, 노엘은 독자노선 후 첫 앨범 ‘21’S/S’를 이날 오후 6시에 발표한다.
▲ 이하 글리치드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글리치드 컴퍼니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노엘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노엘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있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4월 15일 검찰에 송치되었고, 21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되었음을 전합니다.
물의를 일으켜 이유를 막론하고 소속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아티스트 또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스스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논란에 대한 질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 노력하겠으며, 당사도 앞으로 아티스트의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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