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혜화동에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휴게공간이자 체험장인 ‘혜명아이들놀이터’를 다음달 3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혜명아이들놀이터는 혜화·명륜동 주민들에게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던 혜명아리수올림터 가압장 2층과 국민생활관 일부 공간에 들어섰다. 인근에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 4곳, 공립·사립 유치원 3곳, 초등학교 등 여러 교육시설들이 있지만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종로구는 중부수도사업소·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해 공간을 확보했다. 놀이터에는 3차원 큐브 블록이 있는 놀이대’와 태양광 패널, 야간경관 조명, 장애인 편의를 위한 리프트 등이 설치됐다. 종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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