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광교 오드카운티 아파트가 올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상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 단지 5곳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수원광교 오드카운티는 카페와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들이 직접 관리·운영해 수익금을 관리비로 활용하는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더불이 입주민 카페에서 미술전시회와 음악회를 수시로 열고 어린이 작은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입주민들의 기부와 참여를 통해 농작물 식재나, 조경개선활동이 이뤄지는 등 공동체 문화가 형성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우수 단지로는 △경북 구미 우미린풀아우스와 △울산 매곡 푸르지오 1단지 △대전 버드내마을 △부산 한솔솔파크 △서울보라매파크밀 5개 단지가 선정됐다. 이중 서울 보라매파크빌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기존 지상주차장을 자발적으로 폐쇄하면서도 택배와 이사·공사 차량의 진입은 허용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관리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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