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 승선원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남동방 5㎞ 지점 해상에서 고무보트(2톤) 1척이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고무보트를 영흥도 진두항으로 예인했다.
이 고무보트는 이날 오전 10시께 진두항에서 출항해 영흥도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가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는 다른 선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안전 항해 장비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운항 전 사전 점검을 꼭 해달라"고 강조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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